EU(유럽연합)가 팔레스타인 조기독립을 지지하고 나섰다 .EU는 '유로메드' 각료회담 마지막 날인 16일 의장 폐막성명을 통해 "가까운 장래에 팔레스타인 민주 주권국가가 창설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팔레스타인 독립이 "적절한 시기에" 혹은 "타당한 경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온 종전 EU 입장에서 조기독립 지지 쪽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의장성명에 팔레스타인은 환영하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자치정부 외무장관은 "EU가 더 적극적으로 미국-이스라엘 협력 '전선'의 견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유로메드는 EU 15개국과 중동·지중해 12개국의 정치·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이다.
한편 지난 15일 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파타운동 본부 등 주요거점을 로켓포로 공격하는 과정에서 독일인 의사 1명이 숨졌다. 그는 포격으로 다친 이웃을 도우러 나서다 화를 당했다. 지난 9월28일 사태 악화 이후 외국인이 숨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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