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0-11-16 00:00:00

◈가정집 화재 1천만원 피해

15일 오후 3시40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고가도로밑 이모(66)씨 목재 슬레이트 집에서 세입자가구의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건물과 가재도구를 태워 1천만원(소방서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후 4시30분쯤 완전 진화됐다.

◈오염물질 배출 업체 적발

울산시는 신고없이 도장시설기를 설치, 운영한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주)진도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환경 관련법규를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 사용금지 등 행정처분했다.

◈교각 들이받아 2명 사상

16일 새벽 1시35분쯤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토일교에서 하모(33·울진군 근남면)씨가 몰고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아 운전자 하씨가 숨지고 옆에 타고 있던 이모(33·여)씨가 크게 다쳤다.

◈국도서 4중충돌 7명 사상

15일 오후1시15분쯤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구성면사무소앞 3호선 국도에서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이세웅·50)와 고속버스(운전사 김정상·43),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이병철·58·충북 옥천군), 23t덤프트럭(운전사 박관석·27) 등 4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부인 제삼곤(53)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관광버스 탑승객 김태남(68·여·서울시 성동구)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면사무소로 좌회전 하기위해 엑센트 승용차가 일시 정지, 뒤따르던 관광버스와 엘란트라 승용차는 멈춰섰으나 덤프트럭이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상습 성폭행 20대 영장

영천경찰서는 16일 직장에서 함께 일하다 알게 된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정모(29·대구시 수성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경산시 진량면 모섬유업체에서 같이 근무하며 사귀던 박모(24·여)씨가 동거요구를 거절하고 잘 만나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10여차례 박씨를 여관 등지로 끌고다니며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10일 박씨 집에 흉기를 들고 가 박씨와 박씨 부모를 위협하고 폭행했다는 것.

◈분진 무단배출 업주 구속

칠곡경찰서는 15일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ㅇ공업사 대표 변모(40), ㄹ공업사 대표 이모(26)씨 등 2명을 대기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 등은 지난 97년부터 최근까지 동명면 금암리에 각각 20여평 규모의 공장을 차려 놓고 당국에 폐기물재활용 신고도 않고 자동차 중고 범퍼를 구해 도색한뒤 팔면서 도색 과정에서 발생한 분진을 무단 배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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