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2회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복병' 파키스탄을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란 테헤란의 시루디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조재진(중대부고), 김병채(안양·이상 2골) 등이 소나기골을 퍼부어 파키스탄을 7대0으로 크게 물리쳤다.
이틀전 중국에 0대1로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파키스탄과 나란히 1승1패가 됐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중국(승점 4, 1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이어 벌어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한국은 전반 4분 주광윤(중대부고)의 센터링이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인, 싱겁게 기선을 잡은 뒤 전반 24분 조재진이 주광윤의 도움으로 골을 터트려 2대0으로 앞섰다.
일찍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주광윤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조재진이 차넣은 데 이어 후반 9분엔 이천수(고려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한국은 후반 중반 최태욱(안양)과 김병채가 이천수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고 42분엔 김병채가 헤딩으로 다시 1골을 더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9시 아랍에미리트와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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