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극저온用 특수철근 개발동국제강(대표 김종진)이 원자력 발전소, LNG기지 등 보다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특수철근 개발을 끝내고 14일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동국제강이 이번에 내놓은 특수철근은 D(직경)35㎜, D38㎜, D41㎜, D51㎜ 등 4가지로 지난 4월 KS규격을 획득한뒤 그동안 자체 품질검사를 실시해 왔는데 이들 제품은 영하 70℃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제품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는 것.
한편 지금까지 국내 특수철근 시장은 인천제철이 사실상 과점체제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기로 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동국제강이 이 분야까지 본격 진출함으로써 선두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들 두 기업간 자존심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주)청구 수소사업 관리인 이대용씨
대구지방법원은 14일 (주)청구의 수소에너지사업 관리인으로 이대용(48)씨를 선임했다.
이 관리인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수산특장(주) 법정관리인을 역임했고 현재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청구는 이미 수소에너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취득했고 지난 10월 수소에너지 개발 국책사업에 대해 과학기술부로부터 민간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유가 내년 상반기 27~28$대 안정
두바이산 유가가 올해 4.4분기 배럴당 평균 30~32달러로 강세를 유지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배럴당 27~28달러로 다소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한국석유공사는 14일 국제 석유 전문가들의 유가 전망을 인용한 자료를 통해 두바이산 유가가 겨울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추세 등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배럴당 30달러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석유공사는 내년 1.4분기 이후에 접어들어 동절기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원유재고량도 늘어나는 등 수급 안정이 이뤄지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평균 27~28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부채비율 33년만에 최저
올 상반기 국내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금리안정과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3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금융비용은 줄면서 1천원 어치를 팔아 51원의 이익을 남기는 등 수익성도 지난 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4일 '2000년 상반기 기업경영분석'을 발표, 지난 6월말 현재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193.1%로 작년말의 214.7%에 비해 21.6% 포인트가 하락, 지난 67년(173.4%)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5.1%로 작년 동기의 4.2%에 비해 0.9% 포인트가 상승, 27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중 증권사 공동백업시스템 추진
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역별로 전산백업시스템이 구축되고 우선적으로 내년 중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전자금융거래의 활성화와 금융기관별 전산시스템 이용도 증가로 천재지변 또는 인재에 의한 전산장애 우려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비, 금융권역별 전산 백업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1차로 내년 중 증권업협회 주도 아래 미러사이트 공동백업시스템을 구축토록 할 방침이다.
미러사이트 백업시스템이란 원격지에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운영, 주전산시스템 장애시 실시간으로 백업시스템이 가동돼 전산처리를 가능케 하는 체제다증권사들이 공동으로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개별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것보다 30~4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증권업계 전산시스템에 대한 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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