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삼성특위' 구성
대체산업 설립 촉구
대구시의회는 15일 제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른 대책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회내에 '삼성상용차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라 대구의 산업구조 개편이 무산되는 등 경제구조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오페라하우스 건립 약속 지연 등으로 시민들의 반 삼성 기류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 "연고지역을 이탈하고 지역민을 배신하는 삼성그룹의 기만적인 처사에 배신감과 본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
결의문은 이어 삼성그룹은 삼성상용차 퇴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구시민에게 사과하고 1천300여 근로자의 고용승계와 생존권 보장, 협력업체의 손실을 보상하며 삼성상용차의 청산이 불가피할 경우 대체산업을 대구에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날 의회 내에 '삼성상용차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성호 의원, 간사에 이곤 의원, 위원에 이덕천.하종호.이상기.김석환.장화식.여권기.박성태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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