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11-14 00:00:00

공적자금투입銀 퇴직금누진 폐지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은행은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고 앞으로 수익성을 못올리면 임금도 동결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도 부실경영과 도덕적 해이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보, 협력업체 특례보증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14일부터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협력 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금액을 현행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은행권의 신용평가협의회가 발표한 구조조정 대상기업인 동아건설 등 54개 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존의 보증액외에 기업당 4억원 한도로 특례보증을 서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평가유보대상으로 분류됐던 쌍용양회와 현대건설의 협력 중소업체들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계컴덱스200 라스베이거스 개막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 전시회인 '추계 컴덱스 2000(COMDEX Fall 2000)'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美 네바다州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돼 1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추계 컴덱스에는 세계 각국의 2천3백여개 IT기업들이 참가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주변기기 및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과 1만2천여가지의 신제품을 전시하며 열띤 홍보 및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한국 기업은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증가한 1백80여개 업체들이 한국관이나 독립부스를 통해 참가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S 등 7개 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벤처기업이어서 국내 벤처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갖는 경쟁력을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금리 연중최저치 경신행진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국고채 금리의 연중 최저치경신 행진이 13일에도 이어졌다.이날 자금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 7.1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이루어진 국고채 입찰에 매수세가 몰려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소화되는 바람에 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3년만기 국고채는 지난 주말보다 0.05% 포인트 떨어진 연 7.05%를 기록했으며 3년만기 회사채는 0.03% 포인트 하락한 연 8.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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