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갖고 강원도 정선군의 한 카지노로 몰려 들고 있으나 "돈을 따도 결국엔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최초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개장에 관한 기사를 정선발로 크게 다루면서 폐광촌 지역의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허용된 카지노에는 서울 등지에서 몇시간씩 차를 몰고 온 손님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시민(34·회사원)은 "한국인들은 도박 자체를 좋아한다"며 "다른 민족보다도 더 열광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강원랜드가 호텔카지노를 아시아의 '삼림속 라스베이거스'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는 등 다른 지역에 카지노가 들어서기 전 독점적 운영권을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한국인과 일본인, 대만(臺灣)인들을 스키장과 테마공원 등을 갖춘 이곳으로 끌어들이길 바라고 있다.
작년에 미국 네바다주 '도박천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가장 많이 이용한 아시아인들이 바로 이들 3개국 국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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