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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을 앓던 9살 어린이가 평소 앓고 있던 심장병이 악화돼 숨졌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홍역증세로 광양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모(9·초등3)군이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9일 새벽 2시께 순천 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던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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