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경북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는 9일 경실련의 '부패지수'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통계조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해명과 함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직장협은 성명서에서 '부패지수 산정에 설문응답자가 공무원 52명, 시민 82명에 불과하고 표본추출방법, 절차, 가중치부여 등 통계처리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으며 오차범위를 적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또 '이같은 발표로 말없이 청렴과 봉사의 의무에 전념하고 있는 2만5천명의 경북도 공무원에게 상처와 불명예를 안겨주었다'며 경실련이 통계를 이용한 사실호도와 시선끌기식 폭로의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실련 부정부패추방 운동본부는 지난 7일 시민과 공무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와 감사원 등 각 기관별 징계자료를 토대로 산정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부패지수'조사결과 경북도가 1위라고 발표했었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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