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기사 자녀에 장학금

입력 2000-11-09 00:00:00

다음달 개점을 앞두고 있는 포항 롯데백화점이 포항지역 택시 및 버스운전기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정기준은 1년이상 법인 및 개인택시와 버스운전기사의 중·고등학교 재학 자녀들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중·고 90명씩 선발해 중학생은 20만원, 고교생은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다.신청서 배부와 접수는 이달 20일까지 법인택시협의회, 경북개인택시 운송조합 포항시지부, 성원여객 노조사무실에서 하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11월말 대상자를 확정한다.

롯데백화점 김경하 포항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장학사업은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해 추진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장면적만 6천평이 넘는 포항 롯데백화점은 포항시 북구 학산동 현장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다음달 8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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