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국제자동화기기 전시회

입력 2000-11-08 00:00:00

세계 7개국 85개사가 참가하는 대구지역 최초의 '국제자동화기기 전시회(TAMEX2000)'가 11일까지 대구 성서공단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기계산업 육성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경북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대학들과 KAIST 등 12개팀이 참가하는 로봇축구대회도 열릴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도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장자동화(FA) 센서, 유공압기기, 모터, 공장자동화(FA) 요소기기, 산업용 컴퓨터 분야의 하이테크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참가 국가는 독일, 일본,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 대만 등 6개국. 참가업체는 FA구성 요소기기 업체가 28개사로 가장 많다.

국내 업체들의 지역별 분포로는 대구.경북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지만 지역 시장 확대를 노리는 수도권 및 부산.경남 업체들의 참가도 이와 비슷한 실정.

전시회 기간중에는 매일 '기계분야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 '응용 프로그램 임대서비스' 등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도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종합무역센터, KOTRA, 대구.경북기계조합, 한국종합기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들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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