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파괴 면역체계 연구
○…암세포는 왜 죽지 않을까?
최대 수수께끼로 알려져 왔던 이 문제가 캐나다 앨버타대 크리스 블리클리 박사에 의해 풀렸다고 이 나라 신문이 보도했다. 브리클리 박사는 면역체계 킬러세포들의 기능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사람.
블리클리 박사는 "암세포는 백혈구가 들어와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세포의 표면 창구인 수용체를 스스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암세포가 표면창구를 열어 놓게만 할 수 있다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간암 치료법 생쥐실험 성공
○…새로운 간암 치료법이 개발돼 생쥐 실험에 성공했다고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하다사대 의료센터 연구원들이 발표했다. 이는 면역세포를 치료한 뒤 주입하는 방식.
연구팀은 "아무 면역체계도 갖지 않은 생쥐에게 인간의 간암세포를 주입한 뒤, 다시 조절약품인 EHT899로 치료한 면역세포를 주입한 결과, 생쥐들의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고 사망률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암세포 제거 '초음파요법'개발
○…피부에는 전혀 상처를 주지 않고 조직 속에 박힌 암세포만 제거하는 '초점집중 초음파 요법'이 새 기술로 등장하고 있다. 초음파를 암세포에 집중 투사해 140℃ 이상의 고온으로 암세포를 태워 죽이는 방식. 미 휴스턴의 M.D. 앤더슨 암센터와 보스턴의 브리검 부인병원에서는 이 기술로 유방암 환자들을 임상실험하고 있다.
연구 참가자들은 "이 기술로 뇌종양, 간암, 연조직 암 등 수술이 적당치 않은 종류의 암세포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절염 완치 신약 개발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을 개발했다고 영국 과학자들이 미국 류머티스병 학회와 의학전문지 '류머티스병학'을 통해 발표했다.
영국 런던대 조너선 에드워즈 박사는 "유전적 실수로 건강한 관절을 공격하는 항체가 문제"라며, "이 신약이 그런 항체를 무력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관절 공격 항체를 컴퓨터 바이러스에, 신약을 컴퓨터 바이러스 처리 기술에 비유했다.
◈태아 심장판막 수술 첫 성공
○…태어나지도 않은 임신 중 태아(27주)의 막힌 심장 판막을 뚫는 수술이 사상 최초로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츠부인병원 외과팀이 심장 카테터로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한 것.
수술의들은 "모체를 전신마취한 뒤 특수 수술침을 모체 위벽과 태아 흉곽을 뚫고 삽입, 수술침 속으로 카테터를 밀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삽입된 카테터로 막힌 판막을 뚫고 그 끝에 달린 풍선을 부풀려 판막을 넓힘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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