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은 늘 공사중이다. 날마다 건물이 올라가고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철제 울타리만 쳐놓은채 공사가 중단된 곳의 흉물스러움은 도시미관을 적잖게 해친다. 멋대로 돋아난 잡초속에 나뒹구는 온갖 목재와 쓰레기들, 게다가 술취한 사람들이 실례를 해놓은 흔적들.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같은 철제 울타리를 규제할 수 있는 법규는 없는 것일까.
이 삭막한 공간을 왜 방치하고만 있는 것일까. 여기에다 꽃그림을 그려 넣거나 대형 걸개 사진이라도 걸어 둔다면, 또 큰 회사들이 광고용 그림이라도 그려 넣으면 그 효과가 적잖을 것인데 시공업체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공사장 주변 철제 울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시민들의 삶은 두배로 쾌적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다운(대구시 비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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