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씨의 작품은 형태와 면, 색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모든 작품에 손과 여인, 나무, 구름 등의 형태가 나타나고 배경은 크고 작은 평면으로 분할돼 있다. 그리고 그 면은 프레스코화의 색상, 지운 듯한 색상 등 다양한 톤의 색채구사가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표현되고 있다.
7일부터 16일까지 맥향화랑(053-421-2005)에서 열리는 그의 전시회에는 대칭과 불균형으로부터 동일성을 통한 색의 조화, 형태의 조화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은 수수께끼같고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켜 뭔가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삶을 구성하는 일상이 은유와 의미로 차 있듯이. 그의 작품 속엔 많은 사색과 일상의 느낌이 단순하고 왜곡된 형태와 함께 은유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씨는 영남대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조형예술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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