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입력 2000-11-06 14:54:00

◈구멍가게 강도 10대 4명 영장

영주경찰서는 6일 노인들이 경영하는 구멍가게 등을 대상으로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및 특수강도)로 문모(15.영주시 풍기읍)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군 등은 지난 3일 밤 10시40분쯤 영주시 휴천동 정모(69.여)씨의 가게에 들어가 정씨를 위협, 현금 5만8천원과 담배 40갑(4만4천원상당) 등 모두 10만2천원 상당을 뺏는 등 3차례에 걸쳐 구멍가게 등을 돌며 14만5천여원을 뺏은 혐의다.

◈상배후 신병비관 목매 숨져

5일 오후 1시5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 속칭 달음재 고개 야산에서 칠곡군청 직원 고모(32.칠곡군 왜관읍)씨가 나무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우모(38.버스기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고씨가 지난 6월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은 뒤 이를 비관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주변에 주차해 둔 고씨의 승용차 안에서 농약병이 발견되고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선원 정박 어선서 숨져

5일 새벽 5시30분쯤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 내 정박중이던 정치망 어선 오덕용호(10t급)에서 선원 강창식(57.울진군 죽변면)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기관장 김모(52.〃 )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평소 간경화를 앓아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온천 관광객 호텔서 변사

5일 새벽 5시쯤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단지 내 ㅂ호텔에서 관광객 박봉수(54.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여행 온 동료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지난 4일 오후 6시쯤 동료 27명과 함께 호텔에 투숙,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숨져있었다는 동료들의 진술과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승용차 연쇄충돌 4명 사상

4일 오후 3시45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성농기계 앞 31번 국도에서 죽장에서 포항쪽으로 가던 아벨라 승용차(운전자 하용돈.35.기계면 학야리)가 맞은 편에서 오던 르망(운전자 이준형.27. 흥해읍),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박종율.31.오천읍 구정리)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벨라 운전자 하씨가 숨지고 이씨와 박씨 등 3명이 다쳤다.

◈역주행 트럭 탱크로리 충돌

6일 오전 4시 55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대경주유소 앞 남부순환도로에서 울주군에서 남구방면으로 달리던 탱크로리(운전사 김상훈.32.부산시 북구 덕천동)와 1t포터트럭(운전자 허태갑.63.울산시 중구 다운동)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터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허씨와 허씨의 아내 박정자(60.여), 아들 허영주(41.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씨 등 3명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날 포터트럭이 역주행하면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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