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수상자인 사나나 구스마오(Xnanna Gusmao.54) 동티모르저항민족협의회(CNRT) 의장을 비롯 고재유 광주시장, 조보훈 전남도 정무부지사, 윤영규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5월 단체 회원및 지역 인사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무등파크호텔 연회장에서열렸다.
5.18민중항쟁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재단이 올해 처음 제정한 광주 인권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구스마오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먼저 인권과 평화라는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선례를 남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유와 인권을 위해 투쟁한 광주시민과 동티모르 국민들을 위해 이 상을 바치며 광주시민과 5월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동티모르 국민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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