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회생에 경산시민들 희색,유통단지 조성.학교설립 등 기대

입력 2000-11-04 12:04:00

(주)새한이 3일 은행권으로부터 회생 가능성을 인정 받아 정리대상에서 빠지자 경산시민들은 한때 백지화설까지 나돌던 새한 경산공장 부지에 대한 대규모 유통단지 조성, 새한 중고교 설립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 추진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현재 새한의 중산지구 신시가지 조성 사업은 환경부로 부터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며, 은행권으로 부터 회생 가능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향후 추진이 빠르게 진척, 늦어도 내년초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한의 중산지구 개발에 따른 이익금 환수 차원에서 추진중인 새한 중.고교 설립(투자규모 300여억원)도 현 공정은 45%이지만 앞으로 빠른 추진으로 내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밝은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새한그룹 채권은행단이 (주)새한에 대한 워크 아웃을 부결함에 따라 새한이 경산시 중산동 경산 공장(24만여평) 일대에 추진중이던 중산지구 신시가지 조성사업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명문 중.고교 설립이 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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