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는 제8회 대산문학상 시·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최승호(崔勝鎬)씨의 시집 '그로테스크'와 이윤기(李潤基)씨의 소설집 '두물머리'가 선정됐다.
또 평론 부문에서는 오생근(吳生根) 서울대 불문과 교수의 비평집 '그리움으로짓는 문학의 집', 번역 부문에서는 고광단(高光檀·홍익대 불문과 교수)·장 노엘 주테(주일 프랑스대사관 어학·문화담당 실장)씨가 불어로 공동 번역한 이승우의 장편소설 'L'Envers de la vie (생의 이면)'이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춘향전' 번역으로 상을 받은 장 노엘 주테씨는 2년 연속 수상 기록을세웠다. 희곡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상금은 부문별 3천만원씩이며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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