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이 총재를 대신해 지난 24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라고 주진우 총재비서실장이 29일 밝혔다.
중국 공산당 여성조직인 여성연맹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하순봉 강재섭 부총재, 서청원 의원, 주진우 총재비서실장, 이세기 전 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소속의원들의 부인이 동행했다.
주진우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당초 이 총재가 중국방문을 검토한 바 있으나 정국상황 변화에 따라 어렵게 되자 중국 공산당측이 지난달 우다웨이(武大偉) 주한대사를 통해 한 여사의 방중을 정중히 요청해 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여사는 방중 기간에 중국 여성연맹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여성교류 확대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등지의 정보산업단지를 시찰하는 한편 상하이 옛 임시정부 터를 둘러보기로 돼있다.
한 여사 일행은 오는 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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