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앞둔 대학생부터 고교생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미용성형'과 시력교정수술이 대유행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미용수술 계, 동호인 모임이 성행하고 중장년층 남성들도 주름제거수술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수술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대출업까지 생겨나고 있다.
회사원 김모(28.여.대구시 남구 대명동)씨는 "지난해 말부터 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친구 4명과 한달에 10만원씩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미용성형 분위기에 편승해 미용수술 비용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병원에서 소개료를 받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북구 산격동 ㅎ캐피탈의 경우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용수술을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 9개 성형의원과 계약한 뒤 지금까지 20여명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
ㅎ캐피탈 관계자는 "하루 평균 3~5통의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 라식수술을 많이 받고있다"고 소개했다.
ㅎ안과 구모(40) 원장도 "젊은층은 물론 40대 이상 중년 남녀들도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면서 "성형수술과 시력교정 수술이 이젠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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