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단백질과 같은 고분자의 결정구조를 밝히는 실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해진다.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는 30일 오후2시 단백질의 결정구조를 밝히는데 활용되는 '단백질 결정학'빔라인 준공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국내 이용자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빔라인(Beam Line)이란 첨단의 방사광을 뽑아내는 관(管)이며, 이 방사광으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하게 된다.
단백질 결정구조는 일반 실험실에서 쓰는 X-선을 이용할 경우 하나의 데이터를 얻기위해 수시간에서 수십시간이 걸리지만 이 빔라인을 이용하면 수초에서 수십초만에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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