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획 경지정리 확대 시급 소규모 사업 치중 효율저하

입력 2000-10-30 14:40:00

(상주)당국이 매년 실시하는 경지정리가 소규모 사업에만 치중하고 대구획 경지 정리는 시범 사업에 그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92년 함창읍 오사지구 264㏊ 와 98년 사벌면 매협지구 124.5㏊에 대해 경지 단위를 2천500평 에서 3천평 까지로 하는 대구획 경지정리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상주시가 추진하는 올 겨울 경지정리 사업은 화동면 평산 양지 지구가 42㏊, 공성면 효곡 31㏊, 은척면 문암 14㏊, 모동면 금천지구 5㏊ 등 소규모 사업 뿐이다.농민들은"지난 10~20년전 경지정리 사업 지구에 대해서는 대구획 재경지정리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대형 농기계 투입으로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혀야 바람직 하다"고 지적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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