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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장수군 번암면 88고속도로상의 교통사고는 화물트럭의 과속 추월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전북경찰청 교통관계자는 29일 전북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일 발생한 화물트럭과 관광버스, 무쏘승용차 등 3차량의 충돌사고는 화물트럭 운전사 소병웅(55)씨가 앞서가는 소형화물차를 내리막 커브길에서 추월하다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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