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27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경위 국감에서 (주)우방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책과 영세 소기업 특별 지원제도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우방 협력 업체에 대한 특단의 금융 및 건설 지원대책이 없을 경우 이들 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대구.경북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기술신보도 신기술 제조업 위주로 보증을 운용해야 하는 정책에 크게 상치하지 않는다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또 "영세 소기업들은 교섭력이나 사무관리 능력 등이 다소 부족, 정부 지원제도를 이용할 때 규모있는 기업들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거나 아예 이용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도 있다"고 지적하며 "신보는 어음보험제도의 취지 등을 감안, 지원 내용이나 이용 절차에 있어 이들 기업을 우대하는 특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신보의 보증 사고율이 올들어 9월말까지 11.7%로 지난 한해 동안의 0.5%에 비해 급증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도 99년 28억원의 15배 수준인 425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그 이유와 대책을 추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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