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27일 국회 행자위의 대구시 국감에서 "전국적으로 지방세 체납액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시의 경우 올 8월 현재 1천617억1천만원에 이르며 체납률도 21.3%로 매년(98년 11.9%, 99년 12.8%) 급증 추세에 있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공무원 구조조정과 관련, "시의 구조조정이 기능직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능직 감축률이 98년 43.4%, 99년 46.5%였고 올들어서도 73.1%를 기록, 전국 평균(51.0%)은 물론 16개 시도중 최고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해 "디자인 등 첨단기술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밀라노 프로젝트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소프트웨어, 콘텐츠 웨어 개발과 함께 해양 중심의 물류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천 국가산업단지 지정지연 대해서도 "시가 부산.경남지역의 반대에 대해 저공해 산업유치, 폐수 최소 방류시스템 도입 등 상당부분을 양보했는데도 지정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진 뒤 계획을 수정해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할 용의는 없는 지를 물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