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5일 밤 82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용 수송기 1대가 그루지야 공화국의 산 중턱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 4시 모스크바 인근 군용 비행장을 출발, 그루지야의 옛 소련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사고를 당했다. 그루지야는 1991년 러시아로부터 분리 독립했으나, 러시아는 아직 그루지야에 병력과 장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이들을 철수시키는 과정에 있으며, 매달 2회씩 군용기로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켜 왔다.
사고기는 110명까지 탑승 가능한 일류신(IL)18 수송기로, 1958년 생산돼 1970년 단종된 낡은 기종이다. 러시아 공군과 국영 에어로플로트가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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