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만화의 대표적 캐릭터인 김성환 (68) 화백의 '고바우'가 전시회를 통해 반세기에 걸친 한국현대사의 면면을 보여준다.
한국만화의 대부격인 김 화백은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고바우 반세기전'을 열어 고바우 원화병풍과 입체상 등을 소개한다. 삽살개, 호랑이 등 한국 토종동물과 아악연주, 승무, 북춤 등 옛 풍속을 한국화로 표현한 작품도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고바우 탄생 50주년을 맞은 해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1950년 '만화신보'에 실려 첫선을 보인 고바우는 1955년부터 동아일보, 조선일보, 문화일보의 지면을 통해 한국사회를 풍자해왔다. 연재횟수도 지난 9월까지 1만4천139회에 달해 세계신문만화사상 최장을 기록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고바우 탄생 50주년에 맞춰 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고바우 영감의 변천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를 내달 1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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