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입력 2000-10-23 14:22:00

英 9세소녀 '헤리포터 시리즈' 오류 발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 '해리포터' 시리즈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있는 내용상 오류를 9살 된 영국 소녀가 발견했다.

이 소녀는 그 485쪽에서 실종돼 사라지는 '크라우치'가 493쪽에서 갑자기 다시 등장하는 것을 발견, 곧 블룸스베리 출판사에 e메일을 보내 "이것이 실수인지 아닌지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세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출판사 측은 실수라고 사과하고, "그 부분은 마법부 장관 퍼지를 잘못 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작가인 조앤 롤링도 서둘러 책을 쓰다 보니 오류가 많다고 인정한 바 있다.

출판사의 설명을 들은 소녀는 "커서 출판물 교정보는 일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런던dpa연합)

팔 이식 환자 "신체거부" 재분리 시술 요구

세계 최초로 팔 이식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이식 부분이 몸에서 거부되고 심리적으로도 이미 분리됐다"며 재분리 수술을 요구하고 있다.

14년 전 전기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클린트 핼럼(50)이라는 이 뉴질랜드인은 1998년 9월 프랑스 리옹에서 13시간의 수술 끝에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사람(당시 41세)의 팔을 이식 받았었다. 그러나 그는 "팔 뒤쪽의 힘줄도 서로 엉겨붙어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며, "이식된 부분이 내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을 집도한 리옹의 수술팀은 "교도소 수감 경력이 있는 환자가 거부반응 방지제 복용법과 심리치료법에 따르지 않았으며, 한번은 몇주일 동안이나 소식을 끊어 관리가 안됐다"고 불쾌해 했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른 두번째 팔 이식환자는 지금 아주 훌륭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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