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통일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임동원 국정원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은 부결시켰다.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에서 조성태 장관은 답변을 통해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국군포로.실종자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에게 강조하고 이를 북한 지도부에 전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국내 통신장비업체와 정부출연기관 등이 지난 96년이래 지금까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료로 미 퀄컴사에 지불한 액수가 삼성전자 3억7천186만달러 등 7천억원을 상회한다"며 기술료 과다책정 여부를 추궁했다.
한편 행자위는 이날 오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날 경기도경 국감도중 있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정부비호' 발언을 문제삼아 국감을 보이콧, 예정보다 5시간여가 지체된 오후 3시20분께 정상화되는 등 이번 국감에서 첫 파행 사례를 기록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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