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정대철 의원은 지난 98년이후 최근까지 2년반동안 현역 장병들의 성범죄 건수는 강간 244건, 동성간 추행 등 133건을 포함해 모두 666건으로 집계됐다며 군내 성폭력.성추행이 추방대책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휴가를나온 사병을 상대로 한 직접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의 10.5%가 성폭력.성희롱을 강압적으로 요구받거나 주위에서 이를 보고 들은 것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성희롱 피해 형태는 ▲성행위 흉내내기 30.2% ▲신체 애무 15.9% ▲성경험담 발표 14.5% ▲동침행위 12.7% ▲자위행위 9.5% ▲성기 애무 3.2% ▲오럴섹스 1.6% 등의 순이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의원은 발생장소의 경우 내무반이 66.7%로 가장 많았고 근무초소 12.7%, 목욕탕.보일러실. 화장실 4.8%, 훈련시 막사내 3.2% 등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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