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과 관련된 고속도로중 부산~대구간, 상주~청주간, 중부내륙, 경부선 확장 등의 공사 구간중 상당수가 실시설계를 완료한 지 1년6개월 이상 지나도록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상 동대구~경산 구간의 경우 실시 설계후 7년3개월이나 경과돼 설계 자체를 다시 하거나 대폭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20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고속도로 구간중 설계를 마치고도 정부 예산이나 민자유치 저조 등으로 1년6개월 이상 답보상태에 있는 곳은 총 20공구 193.6km로 설계 비용은 283억여원이었다대구~부산간 고속도로중 동대구~경산 외에 경산~삼랑진 구간 역시 설계후 3년10개월이 경과했으나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상주~청주간 고속도로도 서상주~상주 구간이 98년6월 설계 작업을 끝냈으나 2년5개월이 지나도록 공사는 못하고 있다.
중부 내륙고속도로의 구미~현풍 구간은 총 82억여원을 투입, 지난 96년12월 설계를 완료했으나 아직 용지 매수작업중이다.
경부 고속도로 동대구~경주간 확장 공사도 92억여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를 마쳤으나 1년6개월째 인.허가 작업에만 매달려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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