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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9시20분쯤 수성구 만촌1동 652의3 정연원(56)씨 집에서 가스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정씨의 부인 박연희(52)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정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어머니가 사골을 끓이면서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 놓고 잠이 든 것 같다"는 정씨 아들(29)의 말에 따라 박씨의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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