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은 19일 과학기술부를 상대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감에서 원전 증기발생기 세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과학 전용의 케이블 TV 방송국 혹은 위성 방송을 설립할 것 등을 거듭 촉구했다.
강 의원은 "원전에선 세관이 마모되거나 부식이 있을 경우 이를 막아 폐쇄하게 되는 데 그 수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효율성이 떨어져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형 원자로로 꼽히는 울진 3, 4호기는 짧은 운전 기간에도 불구, 다른 원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이같은 현상이 심각하다"며 대책을 따졌다.
또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과학기술이라면 이에 대한 저변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과학전용 케이블 TV방송국의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금년초 정부 측도 과학 위성방송의 설립을 추진했으나 민간참여 저조를 이유로 중단시켰는 데 재추진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인간 유전자 복제에 대해 국민중 88.6%가 반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내의 관련 기술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합의 도출이 시급한 데 과학기술부는 이에 대해 어떤 정책적 기준을 갖고 있는가"라고 추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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