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영남종금과 영업정지중인 한스.중앙.한국종금을 하나로 통합한 뒤 연내 출범하는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재정경제부 및 예금보험공사와 최종 조율을 거쳐 이르면 금주중 부실종금 처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17일 영남.한스.중앙.한국종금을 통합해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하나의 종금사로 묶어 일단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4개 종금사의 통합으로 탄생하는 종금사에 클린 자산만을 넘기고 부실자산은 스스로 떠안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 종금사를 통합한 뒤 원매자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매각할 방침이다.
그러나 원매자가 없을 경우 공적자금 투입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미만 은행중 독자생존이 어려운 은행들과 묶어 연내 출범하는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켜 투자은행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 4개 종금사의 클린화 등 종금 구조조정에 2조원의 공적자금을 배정해 놓고 있다.
현재 정상 영업중인 5개 종금사는 자체적으로 발전방안을 만들어 추진토록 하되 투자은행, 증권사 등으로의 전환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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