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풍토병 조심하세요"추수기를 맞아 들쥐나 진드기 등이 옮기는 쓰쓰가무시나 렙토스피라병이 도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함양군에서 쓰쓰가무시 4명, 렙토스피라 13명 등 풍토병 환자가 17명이나 발생, 이중 1명이 숨진것을 비롯 올들어 김해.산청.진주.하동 등 도내에서만 열성 전염병 환자수가 30여명에 달한다는 것.
이는 지난해에 비해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올해 환자수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은 지난 여름 태풍때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농민들이 맨발 작업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도경찰청도 풍토병이 도전역으로 퍼지자 여름 농촌 봉사활동에 투입됐던 일선 시군의 전·의경들에게 검사를 지시, 11일 거창경찰서 17명의 전.의경 전원이 렙토스피라 반응검사를 받았다.
거창보건소 관계자는"풍토병에는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민들이 들 일을 할 때는 장화와 긴 소매옷을 입을 것과 귀가후 목욕할 것 등을 당부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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