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와 중복 관광객 분산
[경주]도단위행사로 격상된 신라문화제가 도민들의 참여저조로 갈수록 빛을 잃어가자 엑스포와 중복을 피해 격년제로 실시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매년 10월8일 부터 3일간 열리는 신라문화제 경우 엑스포가 열리는 해에는 격년제로 실시키로 했다가 타 시.도 문화제 실시회수와 공동보조를 맞춘다며 엑스포가 열리는 해에는 종목을 대폭축소해 개최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9개 부문에 40개 종목으로 실시된 신라문화제가 금년 28회에는 예년의 3분의1에 불과한 6개 부문 12개종목만 실시해 대폭 축소된데다 전시위주 행사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민,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서제와 길놀이 등 행사가 엑스포가 열리는 해에는 폐지돼 본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이밖에 상금 1천만원이 걸린 전국 국악대전의 경우 관람석에는 10여명만이 자리를 지키는 등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시민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와 중복을 피해 신라문화제를 격년제로 실시할 경우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 할수있다"고 지적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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