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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10시30분쯤 포항시 선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고모(45.여)씨가 뇌출혈로 숨졌다.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던 고씨는 지난 3일 새벽 손님 현모(42.부산시 영도구 동삼동.구속)씨에게 폭행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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