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건설자재 보관 창고만 골라 건설장비와 자재 등을 차떼기로 훔쳐가는 절도범이 설쳐 업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청도군에 올 들어 도난당한 건설자재 창고만도 10여건에 피해액이 1억여원에 달하는데도 경찰이 제대로 단속을 못하고 있다.
건설업자 이모(55.청도읍 고수리)씨의 자재창고에는 지난 5일 도둑이 들어 합판 등 건설자재 1천여만원 어치가 털렸다.
또 지난 2일 밤 청도읍 고수1리 ㅅ 건설 자재창고도 카트기 등 건설장비 1천여만원 어치를 도난당했다.
이밖에 풍각, 화양, 각남 등지에서 올 들어 건설장비와 자재 등 도난당한 사례가 7, 8건에 이르고 있으나 경찰은 1건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건설자재 창고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는데는 민가와 떨어져 있는데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공사가 없어 자재와 장비 등을 창고에 모두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봉국 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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