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7시즌 연속 타격왕에 오른 스즈키 이치로(27·오릭스 블루웨이브)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팀의 다년간 계약 제의까지 뿌리쳤던 이치로는 "올 시즌동안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며 "이제부터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13일 말했다.
오릭스 구단도 "팀을 위해 이치로를 잡고 싶지만 국내에서 9시즌을 뛰어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은 그의 꿈을 이루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서 뛰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올시즌 부상으로 8월말 이후 출장하지 못했지만 이전까지 규정타석을 모두 채워 타율 0·387로 94년부터 7시즌 연속 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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