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프로야구 첫 정규리그가 해태의 승리를 끝으로 마감됐다.해태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정규리그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룡의 3점 홈런을 앞세워 10대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끝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타격왕은 유력한 후보중 하나였던 SK 용병 브리또가 이날 오전 갑자기 출국하며 마지막 게임에 출전하지 않아 현대 박종호(타율 0.340)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4월5일 개막된 올 프로야구는 6개월 8일간 1천64게임의 대장정을 치른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14일부터 마산에서 벌어지는 매직 2위 롯데와 드림 3위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이미 포스트시즌 구도가 확정돼 관심을 끌지 못한 경기였지만 두 팀 모두 마지막 승리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해태는 SK가 2회초 김상호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자 3회말 5점을 뽑아 역전시켰으나 6회초에 다시 5점을 내줘 5대6으로 재역전 당했다.
곧바로 추격에 나선 해태는 6회말 김태룡의 3점 홈런을 포함, 5개의 안타를 집중시키고 상대 실책 1개를 곁들이며 5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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