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라자

입력 2000-10-14 00:00:00

◈신협-전국은행 통합 온란인망 개통

신협중앙회는 오는 16일 전국 1천330개 신협은 물론 전국 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을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신협에서 타행송금 △은행에서 신협계좌 입금 △은행권 모든 현금자동지급기(CD) 사용 △다른 신협에서 계좌송금 △다른 신협 CD 사용 등이라고 신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018-13개 업체 마일리지 교환 개시

한국통신엠닷컴은 인터넷 교환중계사이트 JD 코리아(사장 김동한)와 제휴, 13일부터 018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롯데 마그넷 등 국내 13개업체 마일리지로 교환,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교환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방법은 우선 인터넷(www.pointpark.com)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018 마일리지를 JD코리아의 전자화폐 'JD 머니'로 교환한 후, 13개 회사 중 원하는 회사의 포인트로 교환해 사용하면 된다.

예컨대 018 마일리지를 3천점 이상 갖고 있는 경우 아시아나 포인트로 바꾸면 500점. 하이텔로 바꾸면 6천점을 얻게 돼 해당 포인트에 맞는 혜택 또는 원하는 회사마일리지를 추가할 수 있다.

◈정통부, 사이버 범죄 방지사업 추가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사기, 도박,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등 신종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방지하기 위한 인터넷 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사이버범죄방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국제기구 및 국제적 감시망 단체와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감시역할을 하는 사이버통신원에 대해 통신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사이버공간상의 명예훼손, 사기, 성폭력 등 신종범죄로 부터 피해를 입은 정보이용자를 신속·간편하게 구제할 수 있도록 피해구제센터와 사이버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피해사실에 대한 사실확인 및 조사, 손해배상분쟁에 대한 조정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실기업 분할 가격결정방법 개선

증권거래소는 최근 자본잠식기업이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퇴출부문과 성장부문으로 기업을 분할하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기준가격결정방법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자본잠식상태인 페이퍼컴퍼니로 남게 되는 존속회사는 분할 후 변경상장되는 것인 만큼 재상장시 투자자의 매도·매수주문에 의해 시가로 기준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신설회사의 평가가격을 산출할 때 존속회사의 순자산가액이 마이너스이면 이를 평가대상에서 제외한 채 분할회사들의 순자산만을 감안해 분할기업간의 순자산비율을 산정토록 하고 분할전 회사의 시가총액도 모두 신설회사의 시가총액으로 인정해 기준가격을 정하기로 했다.

◈日 車부품회사 한국업체 자본 참여

도요타자동차계의 '덴소'와 자회사 '아스모'(시즈오카현)는 13일 한국의 자동차 부품 메이커 풍성전기(豊星電機·서울)에 자본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양사는 약 32억엔으로 풍성전기의 주식을 취득, 출자비율이 40%에 이를 전망이다. 양사는 또 사장 등 7명을 풍성전기에 파견한다.

덴소는 그룹으로서 한국내에 3개의 생산거점을 보유, 구미 부품메이커의 한국시장 진입에 대항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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