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율 전국평균 밑돌아
대구·경북 지역의 5대 범죄 발생건수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범인 검거율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이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사건은 지난 98년 1만8천563건, 99년 2만2천44건으로 매년 늘어나 범죄발생 증가율이 전국평균(16.2%)보다 많은 18.8%에 달했고 올들어서도 7월 현재 1만6천208건이나 됐다.
경북에서도 98년 1만4천541건에서 99년 1만9천397건으로 전국 평균의 두배 이상인 33.4%나 증가하고 있고 올들어 7월까지만해도 98년보다 많은 1만4천913건이었다.반면 대구경찰청의 범인검거율은 98년 82.1%, 99년 90.5%로 전국 14개 경찰청 평균검거율(98년 87.8%, 99년 92.3%)에 못미쳤으며 올해 7월 현재까지 검거율도 73.5%에 불과해 전국 평균(75.4%)에 미달했다.
경북경찰청은 98년 91.1%, 99년 96.0%로 전국 평균을 넘었지만 올들어서는 7월 현재 69.8%에 그쳐 평균치를 밑돌았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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