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행장 증인신청될듯 한빛銀 대출사건 공판

입력 2000-10-13 14:17:00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47), 한빛은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47), 관악지점 전대리 김영민(35)피고인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이 12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장해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신·김씨에 대해 추가 기소할 내용이 있다'며 재판 연기를 신청을 하고 변호인측도 재판 준비 미비를 이유로 연기를 신청함에 따라 피고인 인정신문만 마치고 다음 기일을 내달 11일로 잡았다.

재판을 마친 뒤 신·김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채종훈(蔡宗勳)변호사는 "재판이 진행되면 이수길부행장을 법정에 세우겠다"며 "신·김씨가 모든 비난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관련자의 증언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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