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구미에 物流센터 개장

입력 2000-10-13 14:29:00

농협하나로마트 경북사업소(소장 권만회.경북 구미시 장천면)가 직접 사입.배송을 담당하는 물류센터를 개장, 대구경북 농협매장에 원스톱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9일 하나로마트 경북사업소의 물류센터 개장으로 농협은 지역에서만 연간 7억원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고 각 농협 매장은 배송시간이 단축되고 반품이 쉬워지는 등 경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또 이틀 이상 걸리던 배송 시간이 하루로 줄었고 반품도 당일처리가 가능해 대구경북지역 100여개 농협 점포망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 하나로마트 경북사업소는 경기도 기흥 물류센터를 이용해 배송이 늦고 개별 농협 점포가 재고 부담을 적지않게 져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물류센터 개장 이후 하나로마트 경북사업소에는 지난달까지 상품 중계기능만을 했던 때보다 30% 이상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권만회 소장은 "농협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로 보면 물건을 손쉽게 받으면서 반품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주문과 배송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면서 생기는 차액은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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