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안상길)은 12일 자신의 집 안방에 비밀 도박장을 만들어 상인들과 도박꾼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서모(42·여·의성읍 도동리)씨를 도박장개장 혐의로, 천모(53·안동시 용상동)씨 등 3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모(37·여·의성읍 도동리)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밤 11시 5분쯤 서씨 집 안방에서 6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또 의성경찰서는 이날 단밀면 주선리 신모(37)씨 집에서 320여만원의 판돈을 놓고 포커 도박을 벌인 이모(41·다인면 송호리)씨 등 4명에 대해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37·의성읍 상리리)씨 등 3명은 불구속했다.
군위경찰서도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ㅅ식당에서 한판에 500원에서 5만원씩 걸고 40여회에 걸쳐 포커도박을 벌인 박모(37·군위군 군위읍)씨와 오모(39·여)씨 등 30대 주부 3명을 비롯해 4명을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정창구기자 jcg@imaeil.com
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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