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토세 618억 지난해 비해 8억 늘어나

입력 2000-10-11 14:40:00

◈1인 평균 부담액은 줄어

대구시는 올해 종합토지세를 지난해 61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618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총납세 인원은 58만7천108명으로 지난해 57만6천473명보다 1.8%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세부담액은 10만5천300원으로 지난해 10만5천800원보다 500원 줄었다.

1인당 평균 세부담액은 줄었으나 총세액은 아파트 개발과 공시지가 조정으로 늘어났다.

10만원 초과 납부자는 전체 납세자의 11.8%인 6만9천명으로 전체 세액의 78.5%인 485억원을 부담한 반면 10만원 이하 납부자는 전체 납세자의 88.2%인 51만7천명이며 총세액의 21.5%인 133억원이 부과됐다.

구·군별 부과액은 중구가 1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달서구 106억원, 북구 98억원, 수성구 94억원, 동구 70억원, 서구 58억원, 남구 46억원, 달성군 33억원 순이었다종합토지세 납부기한은 16일부터 31일까지며 가까운 시중은행에서 납부하거나 인터넷뱅킹·폰뱅킹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납기후인 11월 이후 납부하면 세액의 5%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물린다.

조영창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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