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팝아티스트 김건모가 록그룹 자우림과 함께 일본에서 라이브 순회 공연을 갖고 있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삿포로(札幌)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특유의 꾸밈없는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는 등 일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 그는 특히 이날 공연에서 26살에 요절한 일본 가수 오자키 유타카(尾崎豊)의 'I LOVE YOU'를 일본어로 열창, 갈채를 받았으며 관객들의 연호에 따라 '핑계' 등 두곡을 앙코르송으로 부르기도 했다.
김건모와 자우림은 삿포로에 이어 10일 도쿄, 12일 오사카에서 공연을 갖는다.
그는 "가급적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도록 노력했는데 이것이 어필한 것 같다"면서 "이번 공연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자주 일본에 오겠다"는 말로 일본 무대 데뷔의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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