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에 맞게 생활하는게 절약

입력 2000-10-10 15:20:00

"고유가, 경제난의 시대에 절약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 특히 가정생활의 주체인 주부가 나서서 깨끗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대표 김연화)에서 주관하는 '탤런트 전원주와 함께하는 절약실천 릴레이'행사와 관련해 대구를 방문한 한국소비자 생활연구원 기획관리부장 강민구(30)씨는 "시민을 상대로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 소비운동도 함께 펼쳐 거품없는 사회,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씨가 말하는 절약의 의미는 무조건 안먹고 안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자기 분수에 맞게 소비하고 생활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거품이 너무 많습니다. 집은 없어도 차는 굴려야 한다, 빚을 내서라도 잔치상은 휘어지게 차려야 한다는 생각부터 다잡아야 합니다"

강씨는 전국을 돌면서 시민절약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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