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늘 오후 노벨 물리학상.화학상 등 2개 부문이 발표된다. 그러나 이 물리학상과 관련해서는 "수상자 선정 기준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이 과학자들 사이에 파다하다. '실험적으로 입증된' 이론이나 발견을 중시, "현대 과학과 입증하기 어려운 대발견 등의 업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
그런 사정 때문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케임브리지대 스티븐 호킹(58) 교수가 올해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최종 후보자 10∼15명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호킹은 주로 우주 생성을 다뤄 유명한 저술인 '시간의 역사'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그의 업적이 순전히 이론적이고 증명될 수 없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의 '만물이론'이나 '일련(一連)이론'은 "우주가 당초에는 완두콩 정도의 크기에 불과했다가 약 120억년 전 '대폭발'(빅뱅)이 일어나 커졌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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