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보선 3파전 구도
○…26일 실시되는 영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김정일(59.새마을운동 영천시지회장)씨가 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틈바구니에서 불이익과 불평등을 받고 있으며 선거전이 이전투구식으로 치닫고 있다"며 돌연 불출마를 선언. 이에 따라 선거전은 10일 후보 등록 시작에 때맞춰 한나라당 조규채, 민주당 김준영, 무소속의 박진규 후보 간의 3파전 구도가 일찌감치 형성.
여야 모두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무소속의 박진규(59.전 경북도 농정국장)씨도 "시작도 안된 선거판에 흑색선전과 음해가 판을 치고 있다"며 피해를 하소연. 박씨는 "심근경색 건강진단을 위해 병원에 다녀온 것을 두고 누군가 와병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악성루머 진원지의 발본색원을 촉구.
◈野 한나라지부 '승리' 총력전
○…영천 시장 보궐 선거 지원에 나선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지부장 이상배)는 지난 총선 때 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온 것을 의식, 도지부 당직자 전원을 영천으로 파견하는 등 보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
도지부 관계자는 "어차피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선거에서 이기기는 하겠지만 표차가 중요 한 것 아니겠느냐"며 승리를 자신하고 "이번 기회에 여권 지지표를 상당 부분 우리 쪽으로 가져 올 것"이라며 기염.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